오늘의 맛집은 가산동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'중화면밥'
점심에 가면 거의 매번 웨이팅을 하는데, 저녁에 가면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. 웨이팅 있을 시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요. (주방장이 한분인 듯합니다.) 몇 주에 걸쳐 방문해서 먹었던 음식들 소개드립니다.
키오스크로 주문이고, 메뉴는 이 정도인데 갑자기 판매를 중단시킨 유산슬 덮밥이 2023.02월부터 판매를 재개하고 계정메뉴인 백짬뽕은 1월에 종료된다고 합니다. (*주류와 요리메뉴는 저녁에만 주문 가능)
원산지 표기는 키오스트 위에 붙여놓으셨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원산지는 없습니다 :) 키오스크 주문 바로 옆에 보면 셀프 국물이 있는데 이게 또 존맛이랍니다. 흔한 우동국물 맛은 아니어서 기다리시는 동안 꼭 드셔보시길!
소개 메뉴는
1. 해산물 백짬뽕 (계절메뉴) ₩ 9,500
2. 마파두부가지 덮밥 ₩ 8,500
3. 차돌박이 짬뽕 ₩ 9,500
4. 유산슬 덮밥 ₩ 8,500
5. 중화냉면 (계절메뉴) ₩ 9,500
1. 해산물 백짬뽕
국물이 정말 진해요. 배추, 양파, 숙주, 새우 1개, 홍합, 파, 베트남고추, 오징어 정도 들어가는데 어느 하나 싱싱하지 않은 재료가 없고 홍합이 싸구려가 아니라 비린내가 전혀 안 나서 먹기 좋았습니다. 근데 오징어는 꽤 많이 질겼습니다. 저런 오징어는 부드러운 걸 본 적이 없어서 예상은 해서 괜찮았지만요. 국물이 아주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지만 기본 짬뽕보다 덜 자극적입니다.
2. 마파두부가지 덮밥
언젠가 급식에서 먹어봤던 그런 마파두부 생각하시면 절때 안 되고, 리얼 처음 먹어본 맛인데 대존맛입니다. 같이 가는 친구들은 다들 메뉴 이름에 '가지' 들어가서 꺼려하더니 한번 먹고 이것만 먹습니다. 간고기도 정말 많이 들어가 있고 두부와 가지의 조합이 이렇게 좋다고? 양념 때문에 가지맛도 안 나고 생각하는 물컹한 식감도 아니어서 진짜 마파두부에 대한 인식이 싹 바뀐 계기가 된 음식이에요. 강강추입니다
3. 차돌박이짬뽕
이름부터 맛없을 수 없는 맛. 제일 처음 접했던 메뉴였는데 당연하게 맛있는 거 드시려면 시켜야 하는 메뉴. 대표메뉴 같습니다. 그냥 맛보시면 '이 집 잘하는 집이구나?'를 단번에 알 수 있었던 맛이었어요. 백짬뽕과 마찬가지로 국물이 미쳤는데 엄청 진하고 밥 말아먹고 싶은 국물이었습니다. 숙주도 많이 넣어줘서 아삭하니 같이 먹기 좋더라고요. 해산물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:)
4. 유산슬 덮밥
저의 최애 메뉴인데, 마파두부가지 덮밥을 먹다 보면 조금 자극적인 맛이라 뭔가 좀 담백한 맛이 생각날 때,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심심하지도 않은 간도 딱 맞고 유산슬 맛을 기막히게 살린 덮밥 진짜 대강추입니다.. 전분으로 녹진하게 만든 저 국물맛이 정말 매일 먹고 싶은 맛. 제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옆 테이블에서 그거 뭐냐고도 물어봤던...ㅎ
5. 중화냉면
중화냉면을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유는 국물에 땅콩소스가 들어간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서였습니다. 근데 여기는 모든 메뉴가 존맛이기 때문에 믿고 시켜봤던 메뉴!!! '대체 맛없는 음식이 무엇인가...' 면은 짬뽕면 느낌이고 (냉면이라고 냉면면 생각하면 안 됨) 새싹채소, 양배추, 오이, 당근, 새우, 계란지단 등이 들어가 있는데 면과 같이 먹었을 때 조화가 좋았습니다. 같이 먹은 친구도 처음 먹어봤는데 둘 다 먹자마자 눈이 마주치며 같이 했던 말.. '뭐야..(맛있잖아..)'
가산동 '중화면밥'
영업시간이 가끔 바뀔 때가 있으니 꼭 검색해 보고 가시길 (바뀌면 업데이트해 주시는 것 같음)
월-목 : 11:00~20:00 (break time 14:00~17:00) last order 19:45
금 : 11:00~14:00 last order 13:45
토-일 휴무
tel: 02-2680-1099
*포장 가능 *배달불가
위치: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1로 142 111호(더스카이밸리건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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